퇴행성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이란
나이가 들면서 관절 연골이 변성되고 닳아 없어지면서 통증과 더불어 활동이 어려워 지는 병으로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입니다. 퇴행성 변화 외에도 과거에 반월상 연골판 손상, 인대손상, 골절이나 탈구가 있거나, 비만, 내반 및 외반 변형(다리가 휜 경우), 감염 또는 염증성 관절염(류마티스 관절염 등)을 오래 앓은 경우에 이차적으로 관절염이 진행됩니다.

퇴행성 관절염의 증상
특히 서 있거나 걸을 때 통증이 오고, 무릎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날 수 있으며, 계단 오르내리기가 힘들어지며, 양반 다리 하기가 어렵고, 무릎이 붓게 되고, 점차로 근육의 위축, 운동 제한이 나타나게 됩니다.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경미하여, 휴식과 안정, 약물 및 주사 치료, 물리 치료 등으로 통증 조절을 하고 운동 치료를 병행하여 관절염이 진행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식이와 운동, 체중 조절을 잘한다면 증상을 많이 완화 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요법은 질병 자체를 완치 시키지는 못하므로 만일 나중에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에도 미리 꾸준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정 기간 동안 보존적인 방법으로 치료해도 통증이 조절되지 않을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수술적 방법으로는 관절경을 이용한 관절의 세척과 간단한 변연 절제술 등을 할 수 있지만 초기에만 제한적으로 효과가 있고, 퇴행성 변화가 현저히 진행되고 통증이 심하여 일상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게 되면 결국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이란
류마티스 관절염은 골관절염에 이어 만성 관절염 중 두 번째로 많은 질병이며, 염증성 관절염 중에서는 가장 흔한 질환입니다. 35~50세 사이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며, 남성에서보다 여성에서 3배정도 더 많습니다. 경과는 일부 관절염의 형태만 보이는 경우에서 내부 장기를 침범하는 형태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또한 질병 발생 10년 정도 경과 후에는 환자의 50%에서 일상생활에 장애를 갖게 되므로 조기에 진단 및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상
류마티스 관절염은 발생 후 적어도 2년 내에 진단 받고 이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를 해야 결과가 좋기 때문에 초기의 증상을 잘 알아 두어야 합니다. 대표적인 초기 증상은 손과 발의 관절이 붓고 아프며, 좌우 대칭적으로 관절에 증상이 있으며, 아침에 관절이 뻣뻣해서 펴지지 않는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것입니다 (조조 강직). 이러한 증상과 더불어 전신 무력감, 열감 등이 느껴질 때는 더욱 더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하여야 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
치료는 관절염의 진행 속도는 늦추는데 초점을 맞춥니다. 대개 약물 치료가 이루어지며 초기에 사용하는 약물로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가 있습니다. 이외에 염증의 진행을 막는 다양한 약물을 조합하여 사용하며 증상 여부에 관계없이 수개월 정도는 약물 치료를 유지하여 염증을 완전히 가라앉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은 치료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조기에 발견하여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 외 관절 보호 요령을 잘 숙지하여 적용하고, 정상 체중을 유지하면서 물리치료를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